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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모두 넘기는-기술 혁신 시대, 당신은 준비되셨나요?디지털 전환의 빛과 그림자

by silvercrown10 2025. 6. 10.

 

기술 혁신 시대의 적응에 어려움-구글 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기술 혁신 시대의 적응에 어려움-구글 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우리는 지금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모바일 기술의 폭발적인 발전이 이끄는 기술 혁신 시대의 한가운데에 서 있습니다. 스마트폰 하나로 금융부터 쇼핑, 길 찾기까지 모든 것이 가능한 세상은 우리 일상에 깊숙이 뿌리내렸죠. 카페나 식당의 키오스크 주문, 대중교통의 현금 없는 버스는 이제 더 이상 낯설지 않습니다.

이러한 디지털 전환은 단순한 편리함을 넘어 산업 구조, 기업 운영 방식, 그리고 개인의 삶까지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빨라, 모두가 이 파고를 쉽게 넘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특히 디지털 기기 활용의 어려움이나 시스템 오류 시의 불편함은 특정 계층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직업 경력이 무의미해지거나 재교육이 필수가 되는 상황에서, 변화에 적응하기 어려운 이들은 소외감을 느끼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본 보고서는 이러한 시대적 배경 속에서, 기술 혁신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개인들이 직면하는 문제점을 심층 분석하고, 이들의 성공적인 사회 통합과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디지털 전환 이해를 돕고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입니다.


1. 일상 속 디지털 전환: 편리함 뒤의 그림자

모바일 결제, 키오스크, QR 코드 등 새로운 디지털 기술은 우리의 소비 패턴과 경제 활동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변화가 모두에게 긍정적이지만은 않습니다.

1.1. 키오스크 사용의 불편함과 심리적 압박감

최근 키위서베이(2023) 조사에 따르면, 국내 요식업 키오스크 설치율이 2019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설문 응답자의 14.9%는 '어느 정도 불편하다', 2.2%는 '매우 불편하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40대 이상 연령층에서 불편함을 더 크게 느꼈으며, 가장 큰 불편함은 "뒷사람의 눈치가 보인다" (51.0%)는 심리적 압박감이었습니다. 이는 디지털 기기 사용 미숙이 사회적 스트레스로 이어지는 현상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할인/포인트 적용의 어려움(23.6%), 복잡한 조작(19.0%), 불친절한 설명(18.5%) 등도 주요 문제로 지적됩니다.

1.2. 현금 없는 버스: 이동의 자유를 위협하는 디지털 장벽

서울시의 현금 없는 버스 확대는 대중교통 이용의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이는 현금 사용 감소, 운송원 안전 확보, 유지보수 비용 절감이라는 긍정적인 목적에서 시작되었죠. 그러나 현금만을 사용하는 고령층이나 외국인들에게는 큰 불편함을 초래하며, 심지어 이동의 자유까지 제한하는 결과를 낳기도 합니다 (서울시 미디어허브, 2024). 이는 단순히 결제 방식의 변화를 넘어, 디지털 소외가 삶의 기본권을 위협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이러한 일상 속 디지털 전환은 특정 개인들에게 자존감 하락, 소외감, 불안감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휠체어 사용자나 청각 장애인의 키오스크 사용 어려움처럼 디지털 접근성 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2. 고용 시장의 대변혁: 사라지는 직업, 떠오르는 직업

기술 혁신은 직업의 흥망성쇠를 가속화하며 고용 시장에 거대한 파동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2.1. 인공지능(AI)이 대체하는 직업군과 새로운 기회

세계경제포럼(WEF)의 미래 일자리 보고서(2023)에 따르면, 향후 5년 내 전 세계적으로 약 6,900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는 동시에 8,30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는 순전히 1,400만 개의 일자리가 감소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 사라지는 직업군: 은행 창구 직원, 데이터 입력 사무직, 텔레마케터, 세무 대리인, 비서 등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는 인공지능과 자동화 기술에 의해 빠르게 대체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새롭게 부상하는 직업군: 지속가능성 전문가, 핀테크 엔지니어, 비즈니스/정보 보안 분석가, 데이터 과학자, AI/머신러닝 전문가와 같이 기술 및 환경 변화에 밀접하게 연결된 직업들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특히 AI 및 데이터 관련 직업은 7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자동화 기술의 발전은 농업 기계 기술자나 대형 트럭 운전사 등 기존 직업군에도 새로운 기술 역량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2.2. '경력 단절'과 '재교육'의 압박: 개인의 불안감 해소 방안

이러한 급변하는 고용 시장은 기존 경력이 무의미해질 수 있다는 막막함을 안겨주며, 재취업 및 재교육 수요를 폭증시키고 있습니다. 기술 변화에 대한 불안감은 단순히 직업 상실에 대한 두려움을 넘어, 개인의 심리적 안정감까지 위협할 수 있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보고서(2023)에 따르면, 경력 단절은 심리적 위축, 자존감 하락, 사회적 고립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고 직무 역량을 전환하는 것은 이제 개인에게 '생존의 문제'이자 '미래 준비'의 핵심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3. 디지털 격차: 심화되는 사회적 불평등의 근원

디지털 격차(Digital Divide)는 정보통신기술(ICT)에 대한 접근, 활용, 영향력의 불평등을 의미합니다. 이는 단순한 기기 유무를 넘어,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고 경제 활동에 참여하는 능력의 차이로 이어지며, 궁극적으로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 2020).

3.1. 한국의 디지털 격차 현황과 취약 계층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2024년 디지털 정보 격차 실태조사에 따르면, 정보 취약 계층(장애인, 저소득층, 농어민, 고령층 등)의 디지털 정보 접근·역량·활용 수준은 일반 국민 대비 77.5%에 불과합니다. 특히 고령층의 디지털 문해력(71.4%)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며, 이들이 디지털 소외를 가장 크게 겪는 계층임을 시사합니다. 저소득층(96.5%)의 격차 수준은 가장 낮지만, 여전히 개선의 여지가 있습니다 (NIA, 2024).

디지털 격차는 단순히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넘어 심각한 사회적 위협으로 작용합니다.

  • 금융 사기 취약: 디지털 금융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은 보이스피싱이나 메신저 피싱 등 디지털 금융 사기에 매우 취약합니다 (MC플러스, 2023).
  • 교육 격차 심화: 저소득층 가정은 디지털 학습 환경 부족으로 자녀들의 교육 격차를 겪기도 합니다.
  • 사회적 고립: 디지털 소외는 개인의 사회적 교류를 줄이고, 나아가 디지털 고립 증후군과 같은 심리적/정서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TRI, 2024).

3.2. 디지털 격차의 근본 원인: 기술적 넘어선 인간적 요인

디지털 격차의 원인은 단순히 기기 접근성뿐만 아니라 다양한 요인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 세대적 요인: 고령층의 경우 인지 및 신체적 기능 저하뿐만 아니라, 디지털 기기 사용에 대한 심리적 장벽(불편함 64.2%)이 크게 작용합니다 (에코프라임뉴스, 2024). '무엇을 배워야 할지 모른다'는 막연함과 학습에 대한 두려움이 디지털 소외를 심화시킵니다 (아주대학교, 2023).
  • 교육 및 정보 접근성 부족: 디지털 기술 교육의 부족, 그리고 최신 정보에 대한 접근성 차이도 격차를 심화시키는 주요 원인입니다. 특히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격차는 경제적 요인보다 세대적 요인에 더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디뉴스, 2023).
  • 활용 의지 부족: 디지털 기기를 사용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소극적 사용자' 또한 디지털 소외를 겪는 중요한 그룹입니다.

이러한 복합적인 원인들은 디지털 기술이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더욱 고착화시키고, 나아가 과도한 디지털 의존으로 인한 만성 두통이나 시력 저하 같은 신체적 부작용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


4.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 개인의 적응 전략과 조력자의 역할

그렇다면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성공적으로 적응하는 개인들의 공통적인 특성은 무엇이며,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요?

4.1. 성공적인 적응의 핵심 요인: '평생 학습자'의 자세

중장년층 재취업 성공 사례를 분석한 한국고용정보원의 보고서(2015)와 한국경제연구원의 분석(2023)을 종합하면, 다음과 같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 능동적인 학습 태도: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배우려는 적극적인 의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스스로 학습하고 정부 지원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노력이 두드러집니다.
  • 기존 지식과 경험의 재해석: 과거의 경력을 완전히 버리기보다, 새로운 환경에 맞춰 자신의 강점과 경험을 재구성하고 활용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20년간 자동차 정비사로 일했던 50대 남성이 스마트폰 수리 및 강사로 직업을 전환하며 기존의 기술적 이해를 새로운 분야에 접목한 사례가 있습니다.
  • 정보 습득 및 커뮤니티 활용: 최신 정보를 꾸준히 습득하고, 직업훈련 센터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 관련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조언을 구하고 경험을 공유합니다.
  • 긍정적 마인드와 유연한 사고: 변화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대신, 새로운 기회로 인식하고 도전하려는 긍정적인 태도가 위기 극복의 중요한 동력이 됩니다. 이는 경력 단절 후 재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오는 심리적 상실감(50플러스재단, 2023)을 극복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4.2. '디지털 튜터'의 부상: 맞춤형 교육과 정서적 지원

디지털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조력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고령 소비자의 삶의 만족도에 조력자 경험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2020)는 이를 뒷받침합니다.

디지털 튜터는 고령층, 저소득층, 장애인 등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스마트폰 기본 사용법부터 SNS, 온라인 쇼핑, 금융 업무, 심지어 비판적 정보 분석 능력까지 가르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한겨레신문(2024) 보도에 따르면, 서초구 시니어 복지관 등에서는 개인 맞춤형 디지털 과외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길 찾기 앱 사용법이나 세금 납부 방법 등을 일대일로 지원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줍니다.

한국평생교육원협회(2024)는 디지털 튜터를 '디지털 약자에게 디지털 기기 사용을 가르치고 지원하는 전문가'로 정의하며, 그들의 역할과 사회적 기여를 강조합니다. 정부 또한 디지털 튜터 양성을 지원하며 그 역할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튜터는 단순한 기술 강사를 넘어, 디지털 소외를 해소하고 사회 통합을 촉진하는 중요한 디지털 교육 멘토이자 정서적 지지자입니다.


5. 재교육 및 평생 학습 시스템: 혁신을 위한 재설계

급변하는 사회에 맞춰 개인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기존 교육 및 직업 훈련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혁신적인 평생 학습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5.1. 기존 직업 훈련 시스템의 한계점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연구(2023)와 에듀프레스(2023)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직업 훈련 시스템은 다음과 같은 한계를 안고 있습니다.

  • 수요-공급 불일치: 빠르게 변하는 산업 현장의 수요를 교육 과정이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중소기업은 인력 부족으로 직원 교육이 어렵고, HR 부서의 부재로 훈련 기회가 제한적입니다.
  • 경직된 운영: 교육 프로그램 승인 절차가 복잡하고, 강사료나 교육 장비 등 예산의 한계로 인해 양질의 교육 제공이 어렵습니다.
  • 내용의 부족: AI,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 분야의 교육 과정이 부족하거나, 현장 전문가가 아닌 이론 중심의 교육이 많아 실효성이 떨어집니다.
  • 접근성 문제: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 부족, 지리적 접근성, 시간적 제약 등으로 인해 참여하고 싶어도 참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5.2. 기술 혁신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

미래 사회에 필요한 교육은 단순히 지식 전달을 넘어 핵심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 디지털 문해력 강화: 디지털 기기 활용 능력뿐 아니라, 온라인 정보의 비판적 분석, 디지털 윤리, 개인 정보 보호 등 종합적인 디지털 문해력 교육이 필수적입니다 (서울시교육청, 2023). 이는 특히 청소년에게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재교육: 개인의 역량 수준과 직업 전환 목표에 맞는 개별화된 교육 과정이 필요합니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KOITA)는 AI, 빅데이터, ChatGPT 활용 등 기업 맞춤형 기술 혁신 교육 과정을 제공하며 이러한 흐름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 융합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 함양: 특정 기술 습득을 넘어,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융합하여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서울혁신미래교육과정은 비판적 사고, 창의성, 공감 능력, 협업 능력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역량을 강조합니다.
  • 실용적이고 현장 중심의 교육: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고, 실제 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실무 중심의 교육이 중요합니다. 기업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이십이그램'과 같은 전문 교육 기업의 활약도 주목할 만합니다.
  • 평생 학습 시스템 고도화: 고려대학교 HRD센터의 연구(2023)에 따르면, 평생 학습 이력 관리를 위한 계좌제의 활용도를 높이고, 마이데이터 등 공공 서비스와 연동하여 학습 이력을 신뢰성 있게 관리하며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개인의 학습 경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미래 경력 설계에 활용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6. 정부, 기업, 사회의 역할: 포용적 성장을 위한 협력 모델

기술 혁신 시대의 파고를 넘어 모든 개인이 지속 가능한 삶을 영위하도록 돕기 위해 정부, 기업, 그리고 사회 각 주체의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됩니다.

6.1.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제도 개선

정부는 디지털 격차 해소와 포용적 사회 구축을 위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해야 합니다.

  • '디지털 포용법' 제정 및 시행: 2026년 1월 시행 예정인 '디지털 포용법'은 디지털 포용의 개념을 명확히 하고, 디지털 역량 센터 운영, 디지털 포용 영향 평가 실시, 키오스크 이용 편의 증진 등 구체적인 정책 추진의 법적 근거를 마련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4). 이는 대한민국 디지털 포용 정책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및 인프라 확충: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디지털 문해력 교육, 스마트쉼센터 운영(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디지털 윤리 교육 등을 통해 국민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고, 취약 지역의 통신 인프라 안정성 확보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NIA 디지털포용본부, 2024).
  • 직업 전환 및 사회 안전망 강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스마트 서비스 지원 사업(2024), 디지털 기업 창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직업 전환과 창업을 돕고, 실업 급여 및 재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사회적 안전망을 확충해야 합니다.
  •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의무화: 2025년 1월부터 시행되는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따른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의무화는 긍정적인 변화입니다. 하지만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지원책 마련이 동반되어야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YTN, 2024).

6.2. 기업의 사회적 책임(ESG) 활동 확대

글로벌 기업을 비롯한 국내 기업들도 디지털 포용성 증진을 위한 사회적 책임 활동(ESG)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캐치업인포, 2024).

  •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삼성전자는 고령층과 저소득층을 위한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KT는 대학생 서포터즈를 통해 디지털 소외 계층에게 기술 교육을 제공합니다.
  • 접근성 개선 노력: 롯데GRS는 키오스크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을 위해 직원들이 직접 교육하고 돕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휴먼 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 소외 계층 지원: SKT는 저소득층 가정에 인터넷을 지원하고, 네이버는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코딩 교육을, 카카오는 고령층과 장애인을 위한 비대면 소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디지털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6.3. 사회적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

정부와 기업뿐만 아니라 시민 사회 단체, 교육 기관, 지역 커뮤니티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디지털 튜터 양성 및 배치, 찾아가는 디지털 교육 서비스, 노인 복지관 등에서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사회 내에서 디지털 소외를 해소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민관학 협력 모델은 디지털 포용 사회를 구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7. 미래 예측과 개인의 준비: '새로운 상식'의 시대에 나아가기

미래는 예측 불가능하지만, 다가올 기술 변화의 주요 흐름을 이해하고 이에 대비하는 것은 개인에게 필수적인 역량입니다.

7.1. 미래 핵심 기술과 필수 역량

PwC(2023)는 AI, IoT, 블록체인, VR/AR, 고성능 로봇공학, 3D 프린팅, 차세대 컴퓨팅 등 8가지 핵심 기술이 미래를 이끌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러한 기술들은 단순히 전문 분야에 머물지 않고 우리의 일상과 직업 전반에 더욱 깊숙이 침투할 것입니다.

세계경제포럼(WEF)은 미래 사회에 필요한 10가지 핵심 역량으로 복합 문제 해결 능력, 비판적 사고, 창의성, 인적 자원 관리, 협업 능력, 감성 지능, 판단력과 의사결정, 서비스 지향, 협상 능력, 인지 유연성을 꼽습니다. 특히 메타 인지 능력, 창의성, 공감 능력은 AI가 대체하기 어려운 인간 고유의 역량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업멘션, 2024). 디지털 시대에는 단순히 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넘어, 정보의 홍수 속에서 비판적으로 상황을 해석하고 협력적으로 의사결정하며, 디지털 문해력을 갖추는 것이 '새로운 상식'이 될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AI, 블록체인, 클라우드, 데이터, 엣지 컴퓨팅 등 IT 분야의 기본 상식을 이해하는 것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커리어 탄탄대로를 걷기 위한 필수 조건이 될 것입니다 (러닝팩토리, 2024).

7.2. 개인의 능동적인 준비: '평생 학습자'로서의 삶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해 개인은 다음과 같은 역량을 개발하고 마음가짐을 가져야 합니다.

  • 지속적인 학습과 자기 개발: 평생 학습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교육부, 2024).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과 지식을 끊임없이 배우고 습득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온라인 교육 플랫폼, 정부 지원 직업 훈련 프로그램, 전문가 커뮤니티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 디지털 리터러시 함양: 모든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의 이해와 활용은 기본 역량으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기본적인 IT 상식, 데이터 이해, AI 활용법 등은 이제 모든 직업군에 필요한 '새로운 상식'이 됩니다.
  • 유연한 사고와 적응력: 새로운 환경에 대한 개방적인 태도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유연성이 중요합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 네트워크와 커뮤니티 활용: 혼자서는 모든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교류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서로 돕는 커뮤니티 활동이 중요합니다. 사회적 지지(성공 사례, 멘토링)는 특히 경력 단절과 같은 어려움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단국대학교, 2023).

결론: 기술과 인간이 공존하는 포용적인 미래를 향하여

본 보고서는 기술 혁신이 가져온 긍정적 변화 이면에 존재하는 디지털 소외사회적 불평등이라는 그림자를 심층적으로 분석했습니다. 키오스크 사용의 어려움부터 직업 시장의 재편, 그리고 디지털 격차로 인한 심리적 불안감까지, 기술 발전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개인들이 겪는 문제점들은 명확합니다.

하지만 희망은 있습니다. 능동적인 학습 의지기존 역량의 재해석, 그리고 디지털 튜터와 같은 조력자의 역할은 개인이 변화에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합니다. 또한, '디지털 포용법'의 제정과 기업들의 ESG 활동은 정부와 기업이 함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본 보고서가 제시하는 내용은 기술 혁신 시대에 모든 개인이 지속 가능한 삶을 영위하고 새로운 기회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기술은 결국 인간을 위한 도구입니다. 기술의 발전이 모든 사람에게 혜택을 가져다주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인 미래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우리 모두의 과제입니다.

디지털 전환 시대, 여러분은 어떻게 준비하고 계신가요? 댓글로 여러분의 경험과 생각을 공유해주세요!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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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2024). 평생학습, 나의 삶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하는 교육. 행복한 교육.
  • 고려대학교 HRD센터 (2023). 평생학습계좌의 실태와 개선 방안.
  • 키위서베이 (2023). 키오스크의 보편화: 소비자 인식 및 불편함.
  • 단국대학교 (2023). 경력단절여성의 기업가정신이 창업의도에 미치는 영향.
  • 러닝팩토리 (2024). DT시대, 알고 일하면 커리어 탄탄대로! 요즘 IT 상식.
  • MC플러스 (2023). 디지털 정보격차, 고령층과 저소득층 피해 심화.
  • NI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2024). 2024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 보고서.
  • NI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디지털포용본부 (2024). 디지털포용본부 소개.
  • PwC (2023). PwC가 제시하는 미래의 8대 핵심 기술.
  • 서울시 미디어허브 (2024). 현금 없는 시내버스 확대, 문제점과 개선방안은?.
  • 서울시교육청 (2023). 디지털 시대의 문해력: 청소년 리터러시.
  • 업멘션 (2024). 10년 후에도 살아남는 미래직업과 필수 보유역량.
  • 에코프라임뉴스 (2024). 고령층 디지털 리터러시. 한국vs선진국 정책 비교.
  • 아주대학교 (2023). 노인의 눈높이에 맞는 '노인의 언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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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경제연구원 (2020). 디지털 혁명의 그림자 ; 디지털 격차(Digital Div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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